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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 손잡고 ‘중동 환경시장’ 공략 나선다
작성일2012-03-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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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환경산업기술원, 대우건설 등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친환경 기술과 산업에 투자해 환경도 살리고 돈도 버는 시장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환경은 돈이다’라는 말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기위해 본격 나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28일 중동의 환경산업 분야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과 함께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중동 지역은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며 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최근 들어 환경산업 분야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우디, 카타르, UAE 세 나라가 국가개발계획에 투입하는 예산만 모두 6000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700조 원에 이른다.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담수분야 개발 과제가 주요 관심사이며 대기 및 토양오염 문제와 폐기물처리 등의 환경인프라 분야 투자에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술원은 우리 대·중소기업이 중동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대기업으로는 대우건설이 주도하고, 여기에 대표적 환경기술 중소기업인 제이텍(대기오염 방지기술), 포스벨(폐기물 선별기술), 일신종합환경(수처리 전문기업), 에코필(토양복원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해외 사업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대우건설은 유망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등 사업 주관 역할을 담당하며, 중소기업들은 대우건설과 동등한 자격으로 발굴 사업에 참여해 분야별 주요 기술 개발과 기자재 공급 등을 책임지게 된다.

기술원은 현지 밀착 지원, 바이어 미팅 주선 등 기업들이 현지에서 직접 나서기 어려운 업무들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런 협력체계는 약 1조 원 규모의 중동 환경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원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소기업 협력과 민·관 상생협력에도 적극 나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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