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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잠시 검문 있겠습니다”
작성일2012-01-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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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예비전력 4단계 행동매뉴얼 적용…군 대응태세 만전

국방부가 전력 부족에 따른 위기대응책 일환으로 예비전력 수준에 따른 단계별 행동매뉴얼을 적용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예비전력 수준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눠 조치사항을 명시한 행동매뉴얼을 지난해 말 마련해 이미 각군에 하달하는 등 전력 위기 극복을 위한 군의 대응태세를 완비했다”고 강조했다.

단계별 행동매뉴얼은 예비전력이 300만~400만kW 수준일 때 ‘관심 단계’로 전력 상황을 각군에 전파하도록 명시했다. 예비전력 200만~300만kW의 ‘주의 단계’ 때는 전력 차단 대상 시설의 우선 순위를 확인·검토하고 비상발전기와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소요·보급 현황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예비전력이 100만~200만kW까지 내려가는 ‘경계 단계’에는 군 복지·주거·체육·교육·종교 시설을 우선 단전하고, 주요 시설 비상발전기와 UPS 가동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특히 예비전력이 100만kW 미만으로 내려가는 ‘심각 단계’에서는 행정·훈련·정비·지원시설도 단전하고 주요 시설의 비상발전기와 UPS 운용을 시작하게 된다.

국방부는 아울러 지난해에 이미 대대급 이상 부대, 경계부대와 통신·탄약 담당 중대급 부대는 비상시에도 단전 대상에 포함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완료해 군의 핵심 업무 수행에는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국방부 관계관은 이날 “정부는 1월과 2월 중 혹한기에 예비전력이 100만kW 이하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미 지시한 바와 같이 각급 부대는 전력 수급 안정과 에너지 절약 대책에 적극 동참해 예비전력 확보를 뒷받침하고 유사시 군 핵심시설의 전원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군에서 적용 중인 에너지 절약 대책에는 이 밖에 실내 난방온도 18도 이하 유지, 전력 피크 시간 대 난방 중지, 4층 이하 엘리베이터 운행 제한, 복도·계단 조명기구 절반 소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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